’해피투게더-프렌즈’ 출연 동창들과 만남
상철이는 작업의 달인
2006 월드컵 KBS 해설위원을 맡은 전 축구 국가대표 유상철(35)이 초등학생 시절 여자 친구들에게 눈웃음을 날리던 작업의 달인이었다는 사실이 폭로되었다.
유상철은 최근 KBS-2TV ‘해피투게더-프렌즈’에 출연해 동창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이날 녹화에서 유상철의 동창들은 여러 가지 사례를 들며 그가 여자들의 환심을 사는데 얼마나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는지 밝혔다.
동창들에 따르면 유상철은 초등학교 때부터 장발의 헤어스타일에 구릿빛 피부를 지니고 있어 그림같은 외모를 자랑했다고 한다. 축구복을 갖춰 입은 그는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멋있는데 게다가 눈웃음이라는 필살기마저 갖추고 있었다고. 동창들은 그가 여자 친구들에게 눈웃음을 수시로 보내 늘 환심을 샀다고 전했다. 녹화 현장에서는 진행자인 이효리와 유상철의 눈웃음 즉석 대결이 이어졌다.
유상철의 두 번째 기술은 역광을 이용하는 것. 교실에서 여자애들이 수다 떨며 놀고 있으면 늘 여자애들의 시선을 받는 위치에서 역광을 받으며 축구공을 튕기면서 사라졌다고 한다.
어느날 시골로 합숙 훈련을 떠난 유상철과 친구들이 개울에서 홀딱 벗은 채 수영을 하고 있었다. 이 때 동네 여자애들이 어디서 왔냐, 뭐 하러 왔냐며 말을 시키자 다른 친구들은 알몸이 창피해 더 깊은 곳으로 숨는데 유상철만은 나뭇잎과 조약돌로 중요 부위를 가리고 여자들 앞에 나섰다. 그리고는 너희는 어디 사니? 우리 내일 저쪽 운동장에서 훈련하는데 구경 올래하며 작업 능력을 발휘했다.
친구들은 여자에게는 최고의 매너를 자랑하는 유상철이지만 남자애들을 대할 때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돌변했다고 이구동성으로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유상철은 8일 방송되는 ‘해피투게더-프렌즈’에서 2006 독일 월드컵의 전망에 대한 의견도 곁들일 예정이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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