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신영(22)이 세 살 연하의 고등학생에게 구애를 받는 꽃집 아가씨로 분해 상큼한 매력을 발산한다.
오는 9월 개봉하는 영화 ‘내 남자친구의 일기’(감독 장성수, 제작 컬처캡미디어)에서 22살의 소연 역할을 맡은 장신영은 오랜만에 실제 나이에 걸맞는 배역을 맡아 생기발랄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꽃피는 봄이 오면’에서 최민식의 상대역인 약사와 공포물 ‘레드 아이’의 승무원 등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장신영이지만 그동안 차분한 이미지 탓에 유난히 실제의 나이보다 성숙한 배역을 맡아온 게 사실이다.
장신영은 모처럼 제 나이에 걸맞는 배역을 맡았다. 이번 작품에서는 기존의 다소곳한 이미지를 벗고 당차고 씩씩한 캐릭터를 제대로 선보이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영화 ‘내 남자 친구의 일기’는 남자보다는 꽃에 더 관심이 많은 꽃집 아가씨가 세 살 연하 킹카 고등학생의 강한 구애를 받으며 벌어지는 알콩달콩한 사랑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장신영의 상대역은 차세대 꽃미남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백성현이 맡았다.
장신영은 이번 작품을 위한 비장의 무기도 몇 가지 준비했다. 그동안 애지중지 아껴오던 긴 머리를 싹둑 잘라 깜찍한 단발 헤어로 바꾼 것도 모자라 초미니 스커트 차림의 섹시 댄스도 선보인다. 최근 진행된 댄스 신 촬영에서 그동안 아껴왔던 춤 실력과 노래 실력을 아낌없이 쏟아냈다는 후문. 20대 초반 여성의 풋풋함과 깜찍함이 무엇인지 제대로 표현하겠다는 각오다.
현재 70% 가량 촬영이 진행된 ‘내 남자친구의 일기’는 오는 9월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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