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열한 거리’ 촬영 에피소드 공개
’기습 키스의 달인’ 조인성(25)이 키스 노하우를 털어놨다.
조인성은 케이블 채널인 채널CGV의 ‘레드카펫’에 출연해 영화 ‘비열한 거리’의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진행자인 이휘재와 서재경의 관심을 끈 것은 조인성과 상대역인 이보영의 기습 키스신.
유하 감독은 조인성과 이보영의 키스신 촬영 현장에서 딥키스를 요구했다. 촬영 전 서로 어색해하며 마주보는 것도 피하던 두 사람이 슛 사인이 들어가자 단 2번의 NG로 키스신 촬영을 종료시켰다는 것. 더할 나위 없이 진한 키스신이 탄생했음은 물론이다.
조인성은 전작인 드라마 ‘별을 쏘다’, ‘발리에서 생긴 일’, ‘봄날’ 등에서도 전도연, 하지원, 고현정 등 국내 최고의 톱스타 여배우들과 인상적인 기습 키스 신을 연출한 바 있다.
조인성은 이휘재가 어떻게 그런 중요한 신을 무리없이 소화했느냐는 질문을 던지자 이전에 출연한 작품들에 나온 키스도 모두 기습적이어서 자연스럽게 훈련된 듯 하다라며 재치있게 답했다.
그는 또한 키스에도 다 요령이 있다. 상대방의 어깨를 잡고 키스를 하면 다칠 위험이 크다. 힘 조절이라도 잘못하면 입술이나 이가 다칠 수 있다며 키스를 안전하게 하려면 상대 여배우의 얼굴을 감싸야 한다고 말했다.
조인성이 밝힌 키스 노하우 하나 더. 여배우의 손을 감싼 후 카메라를 향한 얼굴 부분의 손은 살짝 내려줘야 여배우의 얼굴이 제대로 화면에 나올 수 있다는 것.
조인성과 이보영의 인상적인 키스신이 담긴 영화 ‘비열한 거리’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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