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콘서트서 댄스 등 재현
‘차세대 디바 삼총사’인 거미, 린,영지 등이 그룹 S.E.S로 깜짝 변신한다.
이들은 오는 10~11일 서울 광장동 서울악스(AX)에서 열리는 거미의 콘서트 ‘거미의 하고 싶은 말’에서 요정그룹 S.E.S의 ‘I’m Your Girl’을 부르기로 했다. 81년생 동갑내기인 데다 가창력에 둘째 가라면 서럽다는 공통점을 지닌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깜짝 트리오’를 결성하기로 하고 3인조 그룹의 노래들을 무대에서 펼쳐보인다.
거미와 린, 버블시스터즈 출신의 영지는 “노래방에서 한 번 놀아볼까”라며 노래방 영상으로 관객에게 변신을 암시한 후 S.E.S 스타일의 의상을 입고 무대에 등장해 깜찍한 표정과 댄스를 하며 S.E.S.의 매력을 ‘재현’하기로 했다. 이들은 코요태의 ‘순정’과 소방차의 히트곡 등도 부르며 코요태나 소방차의 의상과 댄스를 선보이는 등 평소에 숨겨뒀던 끼를 한껏 발휘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이들과 동갑내기인 가수 이정이 게스트로 나서며, 원티드의 하동균이 솔로 신고식을 치른다. 지난해 12월 거미가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가진 콘서트에서 컬투가 콘서트 분위기에 활력을 줬던 점을 감안해 이번 공연에서는 SBS ‘웃찾사’의 ‘나몰라 패밀리’가 공연장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 예정이다.
이재원 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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