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주민들의 휴식 공원 소크라테스 조각 공원은 올 여름도 이색 설치조각전과 무료 영화 상영 행사 ‘아웃도어 시네마’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롱아일랜드 시티의 이스트 리버에 위치한 강변 조각 공원 소크라테스 조각 공원에는 캘리포니아 사막지역과 뉴욕을 연결하는 ‘인터스테이트: 미국 도로 여행’(Interstate: The American Road Trip)전을 오는 8월13일까지 열고 있다.
이 전시는 파오니어 타운, 유카밸리, 조수아 트리, 29 팜스, 원더 밸리 등 캘리포니아 사막 지역을 따라 형성된 전시 공간 ‘하이 디저트 테스트 사이트’와 소크라테스 조각 공원이 공동 개최, 서부 작가들과 뉴욕 작가들을 초청한 기획전이다.
참여 작가들은 캘리포니아 사막지역에서 함께 작업, 뉴욕에 오기까지 대륙횡단을 통해 서부에서 뉴욕에 이르는 여정을 각기 다른 설치작업으로 보여주고 있다.
공원 입구에는 서부에서 동부에 이르는 고속도로를 상징하는 도로 표지판이 걸려 있고 공원 안으로 들어서면 서부 사막지역 동네 주소가 적힌 우편함들이 길게 뻗어 있다.또한 알루미늄 조각들이 달려 있는 대형 설치작과 시골 동네에서나 만나 볼 수 있는 고물 자동차 모양의 설치작, 오래된 살림도구를 전시한 텐트 조각 등 미국적인 풍경을 담은 이색 설치작들이 전시돼 있다.
바로 이곳에서 7월5일~8월23일 매주 수요일 저녁 해질 무렵 각 나라의 영화와 음식을 소개하는 퀸즈 다민족 문화 축제 ‘아웃도어 시네마’ 행사가 열린다. 영화도 감상하고 민속음악, 무용, 음식을 선보인다.
올해는 호주(7월5일)· 스웨덴(7월12일)· 브라질(7월19일)·루마니아(7월26일)· 미국(8월2일)· 이탈리아(8월9일)· 일본(8월16일)· 쿠바(8월23일) 영화가 상영된다. 비가 올 경우 행사는 8월30일로 연기된다. 축제동안 시원한 강변 바람을 맞으며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다.
▲장소: 32-01 Vernon Boulevard(브로드웨이와 만나는 곳), Long Island City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