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50주년을 맞은 디즈니랜드가 성장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해 앞으로 중년 고객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전세계 대상 글로벌 광고 캠페인 … 100만개 경품등 행사
‘꿈이 이루어지는 곳으로 오세요’
지난해 5월부터 대대적 테마팍 개장 50주년 기념행사를 펼치고 있는 월트 디즈니가 새 글로벌 캠페인을 선보인다.
디즈니측은 오는 가을부터 ‘꿈이 이루어지는 곳’(Where Dreams Come True)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미국 및 전세계에 산재한 11개 디즈니 팍를 대상으로 첫 글로벌 마케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첨단 놀이기구와 다양한 이벤트 등을 내세워 더 많은 방문객을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디즈니는 어린이 고객들만으로는 앞으로의 지속적인 성장을 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 중년 고객 공략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애나하임 디즈니랜드와 올랜도 디즈니월드 등 미국 내 테마팍의 경우 18개월에 걸친 50주년 기념행사가 끝나는 10월부터 ‘밀리언 드림의 해’(Year of a Million Dreams)라는 새 캠페인에 돌입한다. 이들 파크의 경우 100만여개의 경품 등 푸짐한 프로모션을 내걸고 방문객을 유혹한다. 현재 건축 중인 디즈니월드 내 신데렐라 캐슬, 디즈니랜드 리조트 미키 마우스 펜트하우스 등 테마팍 내 최고급 숙박시설 무료 이용에서 퍼레이드 그랜드 마샬 참여까지 다양하다.
놀이기구도 대폭 보강한다. 디즈니월드의 경우 히말라야를 컨셉으로 한 ‘엑스퍼디션 에베레스트’가 등장했으며 디즈니랜드는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스페이스 마운틴’에 스릴 넘치는 회전기능을 추가하는 등 리모델링을 거쳐 내년 여름 방문객을 맞는다. 또 지난 98년 문을 닫았던 ‘서브머린’도 ‘니모를 찾아서’란 버전으로 다시 선보일 것이라고 디즈니측은 밝혔다.
한편 ‘50주년 기념행사’에 힘입어 디즈니 테마팍들의 입장객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뮤즈먼트 비즈니스 매거진’은 지난해 미국 내 6개 디즈니 테마팍 입장객은 6,310만여명으로, 디즈니랜드 8.5%, 캘리포니아 어드벤처 3.6%, 디즈니월드는 5~7%의 입장객이 각각 증가했다고 추산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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