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인회, 독신부모 슬하 대학진학 예정 학생들에
신청자 중 선동은, 벤자민 리치, 조셉 김군 선정
워싱턴주 대한 부인회(KWA·회장 이연정)가 대학진학을 앞둔 한인 꿈나무 3명에게 장학금 1천 달러씩을 지급했다.
이연정 회장은 지난 8일 부인회관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서“한인사회 중심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부인회에 보여 달라”고 부탁했다.
올 장학생 선발위원회는 편모나 편부 슬하 자녀만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하기로 결정, 6명의 신청자 중 성적과 에세이, 가정형편 기준을 모두 만족시키는 3명을 선발해 예년보다 많은 장학금을 지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신청자 중 가정형편 조건 때문에 탈락한 아까운 학생이 있다”며 다른 한인단체에 장학생 선발 정보를 전달해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의 롤 모델은 오프라 윈프리’란 주제로 에세이를 쓴 선동은 군(12학년·퓨열럽 고)은“한국에서 공부를 등한시하다 3년 반전 미국 이민 후 공부의 재미에 빠져 워싱턴대학(UW)에서 경제학을 전공할 예정”이라며 이번 장학금을 요긴하게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육군사관학교(웨스트 포인트)의 예비 합격자로 선정된 벤자민 리치 군(12학년·인터네셔널 커뮤니티 스쿨)은“어렸을 때부터 나라에 충성하는 모습을 그려왔다”고 말했다.
UW에서 수학과 경제학을 전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조셉 김 군(12학년·클로버 파크 고)은“추천해준 목사님께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장학생 선발 위원회의 황 마리아 위원은“교육은 인생의 새로운 문을 열어주며 부모에겐 기쁨을, 자신에게는 성공을 가져다 준다”며“오늘 선발된 장학생 모두 확실한 목표의식이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 무엇보다 기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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