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 졸업하는 10학년생들 WASL시험 결과 밝혀져
재응시 불가피…읽기와 작문 합격률은 크게 높아져
올해 워싱턴 학력평가(WASL) 테스트에 응시한 주 내 10학년생들 중 거의 절반이 수학과목에 불합격, 상당수 학생들이 2008년에 졸업하기 위해 재응시 등 대처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주 교육당국은 전체 10학년 응시생의 46%에 해당하는 7만여명의 학생들이 WASL의 수학시험에 불합격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에서 읽기 성적은 85.6%의 높은 합격률을 보여 지난해에 비해 8.1 포인트 높아졌고 작문 합격률도 83.6%로 13.1포인트가 올랐다.
수학과목의 합격률은 53.9%로 역시 지난해에 비해서는 3.1포인트가 높아졌지만 여전히 다른 과목에 비해서는 크게 낮은 편이다.
테리 버그슨 주 교육감은 상당수 학생들이 세계경제에서 중요한 수학공부를 힘들어하고 있다며 “우수한 학생들만 수학을 제대로 할 수 있다는 생각은 버려야한다”고 강조했다.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는 수학 테스트를 여러 부문으로 나눠 실시하면 학생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그레고어 지사는 대학에 진학하는 주내 고교졸업생 40%는 수학을 다시 배워야할 정도로 취약하다고 지적하고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동기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교육을 해 나갈 것을 권고했다.
교원단체인 워싱턴교육협회의 찰스 하스 회장은 WASL 합격을 고교졸업의 필수조건으로 삼는데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단일 테스트에 과다한 비중을 두는 것은 분명한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기업인 단체인 워싱턴 라운드테이블의 스티브 멀린은 읽기나 작문 합격률이 크게 높아진 것은 고무적이라고 밝히고 수학은 향상률이 예상보다 저조한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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