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세에 두 명의 입양자녀와 첫 친딸을 한꺼번에 얻은 브래드 피트가 ‘올해의 아빠’에 선정됐다.
미국 주간지 ‘라이프 앤드 스타일’이 미국 ‘아버지의 날’(16일)을 앞두고 실시한 ‘할리우드 최고의 아빠’ 투표에서 브래드 피트는 히스 레저, 라이언 필립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1위를 차지했다.
’라이프 앤드 스타일’의 편집장 데브라 번바움은 할리우드의 톱스타 남성들이 아버지라는 책임감을 기꺼이 수행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신나는 일이다. 그들은 아버지로서 각자의 독특한 인격과 스타일을 보여준다면서 피트는 샤일로 누벨의 탄생을 지켜보기 위해 칸 영화제 초청도 정중하게 사양했다고 말했다.
’라이프 앤 스타일’이 선정한 할리우드 최고아빠 2~10위는 히스 레저, 라이언 필립, 벤 애플렉, 윌 스미스, 매튜 브로데릭, 크리스 마틴, 가이 리치, 데이비드 아켓, 딘 캐인이 차례로 차지했다. 톰 크루즈는 10위권에 들지 못했다.
앤젤리나 졸리와 세 아이를 데리고 나미비아에서 귀국한 브래드 피트는 아버지로서 맞는 생애 첫 ‘아버지의 날’을 매덕스, 자하라, 그리고 샤일로 누벨 등 세 자녀와 함께 행복하게 보낼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한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이 남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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