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의 공연사상 가장 많은 7만여명의 관객 동원에 나서
일본의 어린이들이 한류스타 류시원의 주도아래 태극기를 휘날리며 ‘대한민국’을 외치고 있다. 2006 독일월드컵 예선 첫 경기에서 호주에 1대 3으로 역전패를 당한 ‘사무라이 니폰’ 자국팀을 걱정해야 할 일본인들이 이날 만큼은 국적을 초월해 붉은악마로 변신했다. 지난 13일 일본 도쿄의 국제포럼에서 진행된 류시원의 콘서트 현장 모습이다.
한국 대 토고전이 열리기 직전 일본 전국투어의 첫 공연을 진행한 류시원은 이날 5000여명의 일본 청중을 향해 “공연 후 집으로 돌아가면 한국팀을 열렬히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류시원의 당부대로 이날 일본 팬들은 한국팀의 승리를 기원했고, 이후에도 일본의 각종 인터넷사이트 등을 통해 “앞으로도 류시원의 나라인 한국팀을 일본팀 못지 않게 응원하겠노라”라는 다짐의 글을 열성적으로 남기고 있다. 이번 전국투어콘서트를 통해 한류스타의 공연사상 가장 많은 7만여명의 관객 동원에 나선 류시원이 일본에 ‘월드컵 한류’도 만들고 있다.
조재원 기자 mii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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