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시크교 수도사 17세 여학생 인질로 잡고 도주
최고 일인당 4만 달러 받고 알선 여성들 강간도
연방당국이 인도 국적의 여성과 여학생을 워싱턴주로 밀입국시킨 인도계의 한 시크교 수도사를 수배 중이라고 밝혔다.
연방 이민 및 세관 단속국(ICE)은 돈을 받고 여러 명의 인도 여성들을 미국이나 캐나다로 밀입국시킨 인도계 하찬드 싱을 이 달 초 30여 가지 죄목으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ICE는 싱과 함께 이들 인도 국적의 여성을 밀입국시킨 조직원 3명은 모두 체포됐다며 이들이 이번 주 열린 첫 인정 신문에서 모두 무죄를 주장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도주한 싱을 검거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진전이 없고 특히 그가 밀입국시킨 여성 중 한 여학생(17세로 추정)을 인질로 잡아 도주했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시애틀 ICE의 마이크 맥쿨 대변인은 싱이 렌튼의 한 시크교 사원의 수도사로 있었다고 알려졌으나 사원은 그가 이미 3년 전 성직을 파면 당했다고 밝혔다.
연방 검찰은 이들이 아직까지 정확하게 몇 명의 인도 여성들을 미국이나 캐나다로 밀입국 시켰는지 알 수 없지만 그 수가 예상보다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싱이 이들 여성으로부터 각각 1만5천~4만 달러의 돈을 받고 밀입국시켰으며 주로 시애틀과 캐나다 밴쿠버, 토론토 등의 루트를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최근 싱이 5명의 인도 여성을 밀입국시켰다며 이들의 수송과정에서 싱을 비롯한 조직원들이 이들을 강간하고 폭행했다고 밝혔다.
싱 등 일당은 밀입국한 이들 피해 여성 중 한 명이 도주해 신고함으로서 덜미가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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