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열린 제6회 동문회 친선 골프대회에서 고려대 동문회가 4년만에 정상을 되차지했다. 고대동문회는 출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2위를 10타 차이로 제쳤다.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고대 선수들이 우승컵을 들고 응원구호를 외치고 있다
고대 동문회 정상 재탈환
‘우정과 친선의 샷’ 제6회 동문골프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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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과 친선의 장’인 제6회 북가주 동문회 친선 골프대회에서 고려대 동문회가 우승을 차지했다.
본보가 주최하고 UC버클리 동문골프회(회장 김준수)가 주관, 17일 오클랜드 메트로폴리탄 골프코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연대와 고대, 서울대, 외대, 버클리, 배재고, 동아고 경북대, UCLA 등 9개교 동문회에서 모두 76명이 참가했다.
출신학교를 떠나 학창시절의 추억을 되살리는 이번 대회는 스트로크 플레이로 참가자중 ‘베스트 6’의 성적을 합산해 단체전 우승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결과 고려대 동문회는 참가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쳐 6명 합계 488타로, 2위를 10타 차이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연대 동문회(498타), 3위는 UC 버클리 동문회(503타).
고대팀은 노장 우원희씨가 74타의 맹타를 휘두르고 박병화씨도 75타로 선전해 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이로써 제2회 대회(2002년)에서 우승한 바 있는 고대팀은 4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경기후 영빈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김준수 대회장은 “스포츠를 통해 동문회간 친선을 다지게 된 것이 뜻깊다”면서 “참가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강승태 본보 부사장도 “해를 거듭할수록 대회가 자리를 잡아간다”며 선전한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올해 대회에는 경북대 동문회가 처음 출전했고 배재중고 동문회는 15명이 참가해 동문간 우애를 과시했다. 특히 개인상중 제임스 한(버클리)씨는 4언더파 68타라는 좋은 기록으로 메달리스트를 차지했다. .
이번 대회 입상자들은 다음과 같다. ▲단체우승: 고려대, 준우승: 연세대, 3위: UC버클리 ▲개인 1위: 제임스 한(68타, 버클리), 2위: 우원희(74타, 고대), 3위: 박병화(75타, 고대) ▲장타: 김현철(동아고) ▲근접: 김기택, 캘빈 김(버클리), 박희덕(외대).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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