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앞으로도 열심히…”
잔여개표 완료따라 늦은 승리선언
OAK시장 선거는 델럼스 당선 확정
북가주 한인여성 메리 정 하야시 후보(민주당, 제18지역구, 사진)가 마침내 6•6 예비선거 당선의 마침표를 찍었다. 선거당일 개표에서 사실상 당선을 굳혀놓고 부재자투표 및 비거주자투표 개표가 공식 종료되기를 기다리며 당선사례 발표를 늦춰온 메리 정 하야시 후보는 지난 16일 알라메다카운티 선관위가 잔여표 개표를 완료함에 따라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배포해 당선사례를 겸한 승리를 선언했다.
미 본토 한인여성 최초의 주의원 탄생여부로 한인사회가 모처럼 미국정치 무관심을 깨고 활발할 투표운동을 전개한 가운데 실시된 이번 선거에서 그는 총 유효표의 51.2%에 해당하는 2만918표를 획득, 1만9,985표(48.8%)를 얻은 유일맞수 빌 매카몬 후보를 933표 차이로 누른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로써 예비선거 당선자 겸 11월7일 총선(결선)에 나설 민주당후보(지명자) 신분이 된 그는 승리선언 보도자료를 통해 “저를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그분들의 열성적 활동과 헌신이 없었다면 저는 여기(승리)에 이르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는 민주당지명자로서 11월(총선)에 출마할 기회를 주신 투표자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린다”며 “보다 나은 교육, 보다 나은 보건, 노동자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계속 싸워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같은 지역구 공화당후보경선에 단독출마해 당선된 질 벅 지명자(1만1,404표)와 11월 총선에서 맞붙게 되나 민주당원이 압도적인 지역구여서 경천동지할 이변이 없는 한 당선될 것이 확실하다. 한편 그는 조만간 SF한인회와 협의해 한인언론 상대 당선회견을 갖고 한인사회의 지지에 대해 별도로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
한편 과반득표선을 아슬아슬 넘나들며 단판승(예선에서 과반득표)이냐 결선까지 가느냐 관심을 모았던 오클랜드시장 선거는 론 델럼스 후보의 단판승으로 마감됐다. 그는 유효표의 50.18%인 4만1,992표를 얻은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부재자표 개표중반 그의 득표율이 49%대로 떨어져 11월 총선에서의 대반전을 기대했던 이그나시오 델 라 푸엔테 후보(현 시의장)는 2만7,607표(32.99%)를 얻었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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