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결방한 MBC ‘주몽’ 20일부터 다시 인기몰이
해모수가 결국 격투 끝에 대소의 칼에 맞아 극적인 죽음을 맞는 것으로 결정됐다.
MBC 특별기획드라마 ‘주몽’(극본 최완규 정형수, 연출 이주환 김근홍)의 초반 돌풍을 이끌었던 해모수 역의 허준호는 11회 방송분에서 최후를 맞을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어떤 모습으로 세상을 떠날지 관심을 모아왔다.
’주몽’ 관계자에 따르면 11회에서 대소(김승수)와 영포(원기준)는 해모수를 제거하기 위해 무리를 이끌고 주몽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해모수가 기거하고 있는 산채를 찾는다. 해모수는 200여 명에 맞서 홀로 처절한 싸움을 벌이지만 결국 온몸에 화살을 맞은 뒤 대소의 칼에 목숨을 잃고 만다.
이와 함께 11회에서는 해모수와 유화(오연수)의 만남도 이뤄질 예정이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부자지간인 해모수와 주몽이 서로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될 것인지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주몽’의 기획을 맡은 MBC 정운현 CP는 해모수는 주몽이 자신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지만 주몽은 이를 알지 못할 것이라면서 해모수가 9~11부에서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며 그 이후 본격적으로 주몽과 소서노, 대소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월드컵 중계방송 관계로 3차례 결방됐던 ‘주몽’은 20일 9회가 방송되면서 인기몰이를 다시 시작한다. 10회는 26일, 해모수가 비극적인 운명을 맞는 11회는 27일 방송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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