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버나디노의 중학교 운동장에서 농구를 하고 놀던 11세 소년이 갑자기 접근한 두 명의 남성이 발사한 총에 맞고 숨졌고 13세 형도 팔에 총상을 입은 사건이 21일 밤 발생했다. 샌버나디노 경찰이 22일 운동장 총격사건은 21일 밤 8시30분께 메디칼 센터 드라이브에 소재한 닥터 마틴 루터 킹 중학교 운동장에서 발생했으며 피해자 형제는 다른 10여명의 친구들과 농구게임을 하다 피격됐다. 총격발생 장소는 지난달 친구 집에서 귀가하던 14세 소년이 총격을 받아 숨졌으며 그로 인해 이달 초 주민 자체 방범단 구성을 위한 커뮤니티 미팅이 열렸던 곳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날 아프리칸 아메리칸 남성 두 명이 이들에게 접근하여 “어디서 온 패거리냐?”고 물었고 이들이 “nowhere”라고 대답하자 그 중 한 명이 총을 꺼내 발사했다. 피격된 형제들은 히스패닉이지만 이번 사건이 갱 관련이나 인종문제인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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