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집안의 가구등서 방출되는
유독개스로 청소년 건강 위협
LA 지역의 청소년들에게는 오염된 외부 공기에 못지 않게 학교나 집안 내부의 탁한 공기도 암 발생 위험을 높이거나 건강을 크게 위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들에 비해 집안이나 학교 건물 안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은 청소년들은 내부의 가구나 소독 및 방향제, 좀약 등에서 방출되는 유독개스에 노출되고 이는 청소년들의 암 발병 요건의 40~50%를 차지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내용은 매서추세츠주 컨설팅사와 컬럼비아 대학, UC데이비스, 하버드 대학 공중보건학과의 연구진이 LA의 제퍼슨 고교생 41명과 뉴욕의 고교생 46명을 대상으로 실험하여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실험대상자들의 백팩에 장착된 에어모니터로 하루 24시간의 유독물질 접촉 수준을 점검하는 실험을 한 결과 LA와 뉴욕의 청소년들은 거의 같은 수준으로 암 발병물질인 포름알데히드와 디클로로벤젠에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색 개스인 포름알데히드는 주로 압축 톱밥 캐비닛이나 선반, 또 합판 가구 등에서 방출되며 이는 LA 청소년들의 암 발생위험을 높이는 제1 요소로 지적되고 있다
또 디클로벤젠은 냄새를 제거하는 방향제나 좀약 등에 이용되는 화학물질로 역시 청소년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주범으로 이 보고서는 지적했다.
그에 비해 대기를 오염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된 자동차 배기개스 중의 벤젠도 역시 청소년들의 건강위협 요소지만 암 발생 요인의 42%에서 48%를 차지하는 포름알데히드나 디클로로벤젠보다는 훨씬 낮은 24%로 나타났다.
나머지 32%의 요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이 보고서는 아울러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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