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한 외양을 갖춘 2007 다지 칼리버. 승차감이 좋다는 평가다.
대부분 플라스틱으로 마무리 한 2007 다지 칼리버의 실내.
완전접이식 뒷좌석 갖춘 해치백
4륜구동 힘 있지만 실내는 좁은 느낌
SXT와 R/T는 승차감 만족스러워
▲전체평가
새로운 5인승 다지 칼리버는 대담한 외양, 4륜구동, 완전접이식 뒷좌석 등을 갖춘 유용한 해치백이다. 칼리버는 아무런 매력이 없는 닷지 네온 세단의 자리를 물려받게 되는데 차체와 구동렬은 지프(Jeep) 콤파스와 동일하다. 칼리버는 미쓰비시·현대와 공동 개발한 4실린더 엔진을 사용한다.
칼리버는 다음과 같은 세 종류의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1.8리터/148마력, 2.0리터/150마력, 2.4리터/172마력. 4륜 구동은 큰 엔진에 옵션으로 제공한다.
저렴한 SE는 출고가격이 1만3,985달러고, SXT도 1만5,985달러면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2.4리터 엔진의 스포티한 R/T는 기본 가격이 1만9,985달러다. 고급 사양의 300마력 SRT4는 추후 2007년 모델에 추가될 예정이다. 소비자 정보지 ‘컨수머 리포츠’는 두 종류의 칼리버를 테스트했다. 소비자가격이 2만3,860달러인 잘 꾸며진 R/T AWD와 1만9,015달러 짜리 2.0리터 SXT가 그것이다.
▲첫 느낌
칼리버는 승차감도 좋고 핸들조작도 비교적 만족스럽지만, 시끄럽다.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실내도 좁다. 의자는 안락하지만, 운전자를 고려한 몇몇 편의 시설도 눈에 띈다. 하지만 싸구려 같은 실내 분위기 때문에 구매욕이 감소된다.
주행시 안전감이 느껴지고 조작도 쉽다. 그리고 17인치와 18인치 타이어를 사용하는 SXT와 R/T의 승차감도 만족스럽다. 핸들링도 만족스럽지만 기대할 정도는 아니다. 전자 안정성 통제 장치는 제공되지 않는다.
엔진은 우리가 지금까지 테스트한 4실린더 짜리 크라이슬러 파워 플랜트 중에는 가장 정제돼 있다.
반면 무거운 차체에 비해 연료 추진은 만족스럽지 않다. 전체적 성능은 이 등급 최고 수준 차량에는 못 미친다. R/T모델의 경우 트랜스미션을 매뉴얼 모드로 전환하면 운전의 재미를 좀 더 느낄 수 있다. 주행시 엔진과 바람 소음이 크다는 것은 이미 누구나 알고 있다.
우리 불만의 대부분은 인테리어 패키지에 집중돼 있다. 두꺼운 문과 넓은 중앙 콘솔 때문에 실내가 실제보다 더 좁게 느껴진다.
실내 치장을 대부분 플라스틱으로 마무리 한데다, 각진 부분도 많다. 사용하기에는 편하지만, 뒤 좌석 시야가 좋지 않다. 폰티악 바이브와 도요타 매트릭스보다는 좁지만 뒷좌석이 비교적 넉넉하다.
전륜과 후륜 구동 방식을 모두 갖춘 칼리버가 도요타 매트릭스나 마즈다3 해치백 같은 경쟁차종과 어떻게 경쟁할 수 있을 지 기대된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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