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방송 예정 ‘천국보다 낯선’의 톱스타 여가수 연기위해 필요
탤런트 김민정이 자신의 사진을 확보하기 위해 진땀을 흘리고 있다. 아역 연기자 시절 활동하던 모습부터 최근 사진까지 최대한 많이 모아야 하기에 방송사, 영화사, 잡지사, 광고 대행사 등 김민정의 사진이 있는 모든 곳에 협조를 구하고 있다.
김민정이 자신의 사진을 찾기 위해 애를 쓰는 까닭은 그녀가 7월 방송 예정인 SBS 월화 미니시리즈 ‘천국보다 낯선’(극본 조정화ㆍ연출 김종혁)에서 톱스타 여가수를 연기하기 때문이다. ‘천국보다 낯선’ 제작진은 김민정이 아역 연기자 출신으로 다양한 활동 경력을 지닌 점에 착안해 그녀의 예전 활동 사진을 작품에 활용하기로 했다. 극중 김민정의 집을 사진으로 도배하다시피 하는 것은 물론이고 기획사 사무실, 차량, 응원용 피켓 등을 모두 김민정의 사진으로 장식하기로 한 것이다. 김민정측에 사진을 최대한 확보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김민정 측은 프로필 및 화보 사진과 출연 드라마, 영화, 광고 등의 이미지 사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절대적으로 사진이 부족한 상황이다. 김민정의 측근은 “잡지사 등에 요청해 어느 정도 확보는 했지만 저작권 등의 문제가 있어 만만치 만은 않다. 현상금을 걸고라도 사진을 수배해야 할 판이다”라고 한숨을 쉬었다.
이동현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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