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비디오의 작품성 뛰어나… 새로운 곡 다시 선택해 녹음 들어가
인기개그맨 지상렬 박명수 김현철 가수 김정민 등으로 이뤄진 프로젝트 그룹 ‘폼생폼사’가 뮤직비디오로 인해 이색진통을 겪고 있다.
이들은 최근 그룹 젝스키스의 노래 ‘폼생폼사’의 리메이크 곡으로 싱글 앨범을 발표하기 위해 뭉쳤다. 노래 녹음을 마친 후 장재혁 감독과 함께 영화 ‘신시티’를 모티브로 한 뮤직비디오 촬영도 끝냈다. 그런데 바로 이 뮤직비디오가 뜻밖에도 진통의 이유가 됐다. ‘폼생폼사’ 뮤직비디오가 초반 소박했던 기획과 달리 제작비 7억원이 투입되는 대작으로 변모하면서 이들에게 색다른 고민거리를 안겨 줬다.
‘폼생폼사’ 앨범 제작관계자는 “뮤직비디오의 작품성이 기대 이상으로 뛰어나 리메이크곡 ‘폼생폼사’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김정민의 의견에 따라 새로운 곡을 다시 선택해 녹음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뮤직비디오의 본래 목적인 노래를 돋보이게 하는 뮤직비디오가 아닌 뮤직비디오에 노래를 맞추는 상황으로 바뀐 것이다. 더욱이 새로 녹음작업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뮤직비디오가 너무 아깝다는 반응이 계속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원래는 지상렬 박명수 김현철 김정민이 함께 노래하는 프로젝트 앨범이 목적이었는데 어느새 뮤직비디오가 중심이 됐다. 이들이 노래한 곡이 아닌 다른 곡이 이 뮤직비디오에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며 고민을 나타냈다.
문미영 기자 mymoo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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