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을 겪고 있는 캘리포니아주의 경마 업계가 비디오 도박 허가를 요청해 귀추가 주목된다.
LA타임스는 캘리포니아주 경마협회를 대신해 르랜드 이(민주·샌프란시스코) 의원이 지난 21일 각 경마장에 약 1만3,000개의 비디오 도박 기기를 설치하는 것을 허용하는 발의안을 냈고 의회는 곧 청문회를 연다고 보도했다.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즉석 경마인 이 비디오 도박 기기는 라스베가스식 슬롯머신과 겉모습이 흡사하지만 베팅은 일반 경마와 흡사하게 운영된다.
현재 가주는 인디언 보호구역에 한해 슬롯머신 운영을 허가하고 있는데 경마업계는 이 규제를 피하기 위해 경마 베팅 방식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이 기기 한 대당 하루 평균 100달러를 벌어들이는 등 연간 3억달러의 순수익을 기록할 수 있다며 이를 상금에 추가해 경마 인구를 끌어들인다는 방침이다.
현재 캘리포니아주에는 LA 카운티 페어 등에 7개 경마장이 운영중이다.
그러나 6개 인디언 카지노 업소의 협의체는 이 안건이 인디언 카지노 보호조치에 위배된다며 업계의 존속을 위협할 법안이 통과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인디언 카지노의 외형은 2004년의 경우 2년 전보다 36%나 급증한 130억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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