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기원하며 치열한 마케팅을 펼쳤던 한인업소들이 ‘포스트 월드컵 마케팅’에 착수했다.
비록 16강 꿈은 아쉽게 깨졌지만 월드컵 원정대회 사상 역대 최고 성적을 거든 태극전사의 힘을 부각시키며 지속적인 매출 증대로 연결시키려 하고 있는 것.한국 팀의 합동 응원전 동안 연인원 7,000여명의 응원객을 동원하고 수천 명에게 무료 다과를 제공했던 대동연회장은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향상된 회사 이미지를 계속해서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특히 뜨거웠던 합동 응원전 열기를 오는 8월말까지 실시하는 그랜드오픈 기념 경품대잔치 이벤트를 통해 자사 인지도 높이기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방침이다.
한양마트도 한국팀 승리기원 월드컵 응원코너 운영이 성공적이었다고 자체평가하고 특별 사은 이벤트를 마련, 샤핑객 몰이에 나서고 있다.
한양은 올해말까지 김치 냉장고를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최고 500달러까지 상품권 리베이트를 제공하며 압력밥솥을 사는 고객들에게는 다용도 주전자를 무료 증정한다.
대형 TV를 설치하고 월드컵 경기를 방영했던 한인 카페와 주점, 노래방들도 이번 월드컵 응원전 여운을 지속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노던 샤브샤브는 독일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전 경기 동안 맥주를 공짜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펼치며 147노래방도 맥주와 음료, 안주 가격을 파격적으로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 도레미, 미도파 등 한인 백화점 역시 대규모 여름 세일전을 이용한 포스트 월드컵 마케팅에 뛰어 들었다.이들 백화점은 뜨거웠던 월드컵 열기를 이어가자는 차원에서 이번 주부터 ‘여름 탈출 에어컨,
선풍기 실속 구매전’, ‘여름침구 기획 특선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속속 마련하고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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