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최근 발표한 ‘2005년 세계 항공수송 통계’에서 79억8,200만톤.킬로미터(Ton.Km)의 국제 항공화물 수송실적으로 국제 항공화물 수송 세계 1위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4년에도 국제항공화물수송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했으며 2위와 3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독일 루프트한자 항공과 싱가포르 항공이 각각 차지했다.
대한항공의 화물 세계 1위 2연패는 특히 지난 해 고유가 및 원화절상에 따른 항공화물 수출증가율 둔화 등의 어려운 여건을 딛고 고수한 1위라는 점에서 더욱 의의가 크다.대한항공은 불리한 환경 속에서도 한국 기업들의 해외진출 지원 및 적극적인 해외 신규시장 개척, 화물기단 재편을 통한 경쟁력 강화 등의 노력을 통해 국제항공화물수송 1위 2연패라는 소중한 결실을 일구어냈다고 자평했다.
블루오션 전략에 따른 중국, 인도, 동유럽 등 신규시장에 대한 적극적 진출은 대한항공이 화물 세계 1위 2연패를 달성하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됐다. 또 대한항공은 지난해부터 보유 화물기를 B747-400 점보기로 바꾸는 전략적인 기종 단일화 작업을 통해 화물기 운영효율을 대폭 향상시
켰다. 현재 B747-400 화물기 18대를 보유해 세계 최대의 보잉 747 화물기단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항공은 향후 B747-400ERF 등 최신형 고효율 화물기의 도입과 함께 B747-400 여객기를 화물전용기로 개조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2010년까지 화물전용기를 30대까지 확대하고, 2015년까지 40
대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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