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밤’ 찰스에게 연예계나 K-리그 진출하고파
“한국에서 연예인하고 싶다!”
토고의 축구스타 에마뉘엘 아데바요르(아스날 FC)의 형인 피터 아데바요르가 한국에서 연예인을 하고 싶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피터는 지난 24일(한국시간) 독일월드컵 G조 예선 토고와 프랑스전을 응원하기 위해 토고를 다시 방문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경규가 간다’(아래 일밤)의 리포터 찰스(본명 최재민)에게 한국에서 ‘연예인’이나 ‘K-리그’ 선수로 뛰고 싶은 마음을 강하게 드러냈다.
피터가 아프리카도 아닌 먼나라 한국에서 활동하고 싶다고 한 까닭은 ‘일밤’ 외에도 이미 월드컵 개막전 한국의 방송사들과 인터뷰하며 한국에 대해 높은 호감을 갖게 됐기 때문이다.
피터는 녹화를 마친 뒤 리포터 찰스와 ‘일밤’ 제작진들과 연락처를 교환하며 한국으로 초청해 줄 것을 정중히 요청했다. 사실 형 피터는 동생 에마뉘엘과 마찬가지로 토고의 클럽에서 활약하는 현역 축구선수다.
특히 축구뿐만 아니라 예술적인 끼도 많아 토고 현지에서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유명하다.
토고 촬영을 끝내고 귀국한 ‘일밤’의 제작진에 따르면 “형 피터가 찰스에게 어떻게 하면 한국에서 활동할 수 있는지 문의해왔다. 농담인줄 알았는데 피터가 정말로 한국에 가고 싶은지 연락처까지 교환했다”고 전했다. 이어 “찰스는 피터에게 연예인에 대한 조언 대신 ‘한국에 오면 머물 곳을 알아보겠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찰스는 아데바요르 가족 외에도 한국 대 토고전 당시 다리에 쥐가 난 이을용 선수를 마사지 해 준 수비수 마사메소 창가이의 집을 찾아 보답의 의미로 창가이의 부인과 동생의 다리를 주물러줬다.
찰스의 토고 방문기 2탄은 7월 2일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를 통해 방송된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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