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맞아 예약문의 밀리고 캠핑장비 판매도 늘어
본격적인 여름철 관광시즌 개막을 알리는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한인 여행관련 업소들이 대목을 누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한인 여행사들에 독립 기념일 연휴를 이용한 한인들의 예약 문의가 밀려들고 있으며 여행용품 업소들에는 캠핑 장비를 준비하는 여행객들이 부쩍 늘고 있다.특히 6월 중 월드컵 열풍에 휘말려 좀처럼 움직이지 않던 한인들이 미뤘던 여름휴가 스케줄을 잡기 시작하면서 여행사들 마다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윌리엄 최 드림투어 사장은 “한국 월드컵팀의 경기가 이어진 지난주까지 손님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가 스위스 전 이후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갑자기 바빠졌다”면서 “올해 경우 주말부터 시작되는 독립기념일 황금연휴까지 겹쳐 있어 예년보다 여행수요가 더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독립기념일 특선상품의 경우 일부 코스는 이미 만원사례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대부분 코스들도 작년 예약율 수준보다 10∼20% 증가했다.
인기 있는 관광지는 캐나다, 뉴포트, 천섬 등 1박2일 코스와 옐로스톤, 알래스카 등 장거리여행도 높은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여름 휴가철을 맞은 한국 여행객들의 인바운드 손님들도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동부관광의 조규성 사장은 “이달 말부터 본국인들의 인바운드 관광객들이 늘어났고 7월중에는 예약 증가가 6월 대비 30% 정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중 1달러당 1,100원 수준이던 달러:원화 환율이 최근 1달러당 940원대로 떨어지면서 본국인들은 관광요금 인하요과를 보고 있다는 것.한국인들의 뉴욕일원 관광수요가 이처럼 커진 것은 환율 하락도 한몫 하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낚시나 캠핑용품을 판매하는 한인업소들도 야외 나들이를 준비하는 고객들로 분주한 모습이다.서울낚시의 정인호 사장은 “독립 기념일 연휴는 전통적으로 가장 큰 대목 중의 하나”라며 지난주부터 낚시 도구를 준비하려는 사람들이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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