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발칙한 여자들’서 재벌 ‘백억년’ 역 맡아
‘백만장자와 안 어울린다는 편견을 버려!’
개그맨 정준하가 데뷔 후 처음으로 백만장자 연기에 도전한다. 정준하는 7월29일 첫 방송되는 MBC 주말특별기획 ‘발칙한 여자들’(가제ㆍ극본 문희정ㆍ연출 이승렬)에서 온천리조트를 경영하는 재벌 ‘백억년’ 역으로 지난 2005년 5월 종영한 드라마 ‘신입사원’ 이후 1년여만에 안방극장을 찾는다.
정준하가 맡은 백억년은 재력과 학벌, 가문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데다 자상하고 호탕한 성격을 가진 최고 신랑감이다. 하지만 촌스러운 이름과 ‘비호감’ 외모로 인해 여자들로부터 퇴짜를 맞기 일쑤다. 억년은 역시나 기대도 않고 나간 맞선 자리에 완벽한 외모의 양다림(오주은)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완벽한 신랑감을 찾던 다림은 억년의 순수한 마음과 달리 조건에 끌리면서도 ‘외모’ 때문에 갈등하게 된다.
정준하는 그동안 드라마 ‘장길산’, ‘천년지애’, ‘회전목마’, ‘황태자의 첫사랑’, ‘신입사원’ 등에서 개성있는 연기를 보여줬지만 화려하거나 반듯한 역할을 맡은 적은 없었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 백만장자를 맡아 급격한 신분상승을 경험하게 됐다. 정준하는 ‘외모’만 빼고 의상 등을 세련된 스타일로 바꾸어 백만장자에 어울리는 변화도 줄 생각이다.
이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정준하가 처음으로 맡은 백만장자역에 만족해하며 촬영하고 있다. 정준하와 오주은은 극중에서 티격태격하며 엽기적인 커플 연기도 보여줄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tshankook.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