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미셸 위도 출연
미국에서 활동중인 배우 김윤진이 11일 미국 CBS TV의 인기 토크쇼인 ‘데이비드 레터맨 쇼(Late Show with David Letterman)’에 출연한다.
한국 배우가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재미동포 골퍼 미셸 위가 지난해 8월에 출연한 바 있다.
’데이비드 레터맨 쇼’는 미국 전역에 방송되는 지상파방송의 심야 프로그램으로, 미국 토크쇼 중 시청률 1~2위를 다투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김윤진의 매니저 박정혁 씨는 3일 20일 전 미국 에이전시 윌리엄 모리슨을 통해 ‘레터맨쇼’ 쪽에서 출연 섭외가 들어왔다며 스케줄을 조정한 끝에 11일 뉴욕으로 건너가 CBS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출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씨는 출연 섭외가 왔을 때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다면서 미국 활동 2년 만에 정식으로 인정받은 것 같아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김윤진은 전세계 80개국에 전파를 타며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 ABC TV의 드라마 ‘로스트’로 세계적인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에 앞서 김윤진은 ABC TV의 ‘더뷰’, ‘지미 키멜 라이브쇼’ 등에 출연하며 미국 시청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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