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1.5세 1일 팰리스 오브 파인 아츠서 열린 최종 본선서, 인기상도 동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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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계 여성들의 권익 신장을 기치로 올해 신설된 ‘미스 내셔널 아시아(Miss National Asia)’ 대회에서 한인 1.5세 황세원(27, 미국명 캐더린 황)씨가 1위와 인기상을 동시에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반도체 칩 생산업체 맥스프로스(Maxpros)를 운영중인 황규영씨와 양승희 이화여대 북가주 동창회장 부부(서니베일 거주)의1남 2녀중 장녀인 황세원씨는 1일 오후 5시 샌프란시스코 소재 팰리스 오브 파인 아츠 극장에서 14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최종 본선에서 미스 내셔널 아시아에 선정된 베트남계 린다 펑 양에 이어 1등을 수상한 것은 물론 인기상까지 차지, 트로피와 총 1천 5백 달러의 상금을 수상했다.
황세원씨는 초등학교 3학년 때인 89년 도미, 쿠퍼티노 가든게이트 초등학교와 쿠퍼티노 주니어 하이스쿨, 홈스테드 하이스쿨 등을 거쳐 UC데이비스에서 정치와 경제학을 전공한 후 현재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 소재 RGA 컨설팅사에서 엔지니어링 분야 컨설턴트로 근무 중이다.
황세원씨는 3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평소 미인대회에 관심이 없었지만 아시안 커뮤니티를 위한다는 대회 취지와 주위의 권유로 대회에 나가 1등과 인기상까지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아시아계 여성과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일들에 일익을 담당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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