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에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낮 기온이 100도를 훨씬 넘어간 샌퍼난도 밸리 지역에서 5세 딸을 차안에 남겨두고 샤핑을 했던 36세 엄마 소니아 카노가 아동학대 등의 중범혐의로 4일 체포됐다. 밴나이스 경찰이 5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5세 여아는 이날 오후 한 쇼핑센터에 주차되어 있던 차안에 홀로 남겨 있다가 발견되었으며 다행히 안전한 상태로 아동보호국에 넘겨졌다. 여아는 발견 당시 엄마가 샤핑중이라며 일이 있으면 셀폰으로 연락하라고 했다고 경찰에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된 카노에게는 1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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