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후보자 없어 정관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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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몬트레이 한인회장 선거가 2차에 걸쳐 공고됐으나 입후보자가 없어 한인회 정관에 따라 오영수 회장(사진)의 연임을 선관위(위원장 민경호) 측이 공식 결정했다.
민경호 선관위원장은 “몬트레이 한인회 정관에는 한인회장이 연이어 입후보할 수 없으나, 입후보자가 없을 경우 전대 회장의 연임이 가능하다고 명시돼 있다”며 “최종적으로 입후보자가 없어 오영수 회장의 연임이 현실적인 대안이라 생각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민 위원장은 또 “지난 2년간 오영수 회장이 한인회를 의욕적으로 잘 이끌어 왔기 때문에 지역 동포들도 오 회장의 연임을 바라는 여론이 많았다”며 “오영수 회장이 한인회관 건립사업 등 기존에 추진해온 사업을 앞으로도 잘 이어나가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년에 이어 오는 2008년 6월 30일까지 20대 몬트레이 한인회장의 역할이 다시 한번 주어진 오영수 회장은 입후보자가 없어 연임해야 한다는 사실에 난색을 표하는 한편 백의종군할 뜻도 함께 비췄다.
오 회장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새로운 회장이 나오기를 바랬었는데 안타깝다”면서 “아직 연임에 응할 의사를 완전히 정리한 상태는 아니지만 정관에 따라 연임을 하게 된다면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해 볼 용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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