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보다
간편하고 오래가
비용 비싼게 흠
나이가 들면 어쩔 수 없이 자연스레 늘어나는 주름살. 동안이 유행하는 요즘, 주름살 공략에는 여성뿐 아니라 중년 남성들도 관심이 많다. 특히 최근에는 보톡스, 페이스 리프팅, 콜라겐 주입법보다는 일종의 보충재를 삽입하는 주사요법인 ‘더마 필러(dermal filler)’가 주름 제거 미용성형술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미 다양한 종류의 필러가 흉터나 푹 꺼져 보이는 피부 함몰, 움푹 패인 주름, 잔주름 등 주름개선을 위해 시술되고 있는데, 특히 이달 초 FDA(미 식품의약청)의 승인을 받은 주비덤(Juvederm), 올 여름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아르테필(ArteFill) 등은 반영구적 또는 영구적으로 주름을 치료할 수 있어 주목되고 있다.
아직도 인기리에 시술되고 있는 보톡스의 경우 반복적으로 주사를 맞아야 하기 때문에 만만치 않은 비용과 불편함이 부담감으로 작용해왔었다. 보톡스나 콜라겐 주사요법이 시간이 지나면 흡수돼 사라지는 데 반해 아르테필의 경우 좀더 효과가 오래가 다시 맞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시켜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르테필은 폴리메틸 메타크릴레이트(polymethylmethacrylate, PMMA)이란 미세한 플래스틱 입자와 소의 콜라겐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구체모양을 띤 인공 미세입자를 주사기로 주름살에 주입시켜 환자의 본래 콜라겐 섬유와 교합하는 필러 시술법이다. 5년이나 그 이상 효과가 지속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합병증도 연구결과에 따르면 만명 중 1명꼴로 나타났지만 전문가들은 울퉁불퉁해지는 육아종, 앨러지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가장 인기리에 시술되고 있는 히알루론산의 경우 2004년에서 2005년 사이 35%나 시술률이 급증했다.
레스틸렌(Restylane), 주비덤, 힐라폼(Hylaform) 등 브랜드로 나와있으며 6~12개월까지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외 소의 콜라겐을 이용한 Zyderm, Zyplast 필러법은 2~6개월, 사람의 콜라겐을 이용한 코스모덤, 코스모플레스트, 시메트라(Cymetra)는 비교적 안전하나 2~6개월 사이 빨리 사라지는 단점이 있다.
이들 필러 시술법은 마취 없이 10여분이면 시술이 끝나는 장점을 갖고 있지만 비용이 아주 비싸다. 12~18개월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칼슘하이드록실 아파타이트를 주입하는 래디스(Radiesse)나 2년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는 인공 삽입물질을 주입하는 ‘Sculptra’ 등은 한번 시술에 1,000달러 정도의 비용이 소요되며 단기간 효과를 볼 수 있는 콜라겐 주입법도 1회 비용이 약 350달러 선이다.
<정이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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