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열린 한인회 이사회에서 참석자들이 오는 9월 16일의 한국의 날 축제 행사내용을 논의하고 있다.
SF시장실 기금책정 ‘낭보’
한인회관 수리 ‘숙원사업’ 풀려
동포한마당잔치 통합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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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회(회장 김홍익)의 숙원인 시정부 기금수령이 성사될 전망이다. 한인회는 SF시장실 커뮤니티개발국(MOCD)으로부터 약 7만달러의 기금을 받아 한인회관 수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22일 저녁 한인회관에서 김용진 부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사회에서 김신호 부회장은 “MOCD로부터 한인회관 수리비가 책정됐다는 연락을 받았다”면서 “8월말경 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회는 기금을 받으면 개스가 새는 등 안전에 문제가 있는 회관내 부엌 및 노후시설의 수리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유사성격의 행사가 비슷한 시기에 중복된다는 여론의 지적을 받아온 한인회 주최의 ‘북가주 민속잔치’와 SF상공회의소 주최의 ‘동포 한마당잔치’를 통합하는 방안을 통과시켰다. 김홍익 회장은 제안설명을 통해 “지난 5월 중순 동포한마당 잔치가 끝난 후 유대진 상의회장 등과 회동, 두 행사를 통합해 공동주최하는데 합의했다”면서 “양쪽 이사회의 공식 의결을 거치면 효력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회 이사회가 행사통합을 의결한 만큼 향후 상공회의소 이사회의 결정이 주목되고 있다.
이밖에 한인회는 오는 9월 16일 샌프란시스코 유니온 스퀘어에서 열리는 ‘제14회 한국의 날’ 행사의 포스터제작을 오는 8월 15일 마치기 위해 8월 10일까지 팜플렛 등에 대한 광고수주를 완료할 계획이다. 올해 한국의 날 행사에는 본국 연예인을 초청하는등 비용이 많이 드는 프로그램보다 로컬 예술인들을 활용하는 등 예산을 절약하돼 보다 내실있는 행사로 꾸밀 예정이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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