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해(오른쪽) 회장과 박광철 수석 부회장이 올 추석맞이 대잔치 행사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뉴욕한인청과협회(회장 김영해)는 올해 추석맞이 대잔치 행사를 ‘뉴욕 속의 한민족 대축제’로 치르기로 했다.
청과협회는 12일 대동면옥 식당에서 한국방문 결과 보고회를 겸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0월21일과 22일 플러싱 메도우 코로나팍에서 열리는 추석맞이 대잔치를 한인 혼혈아와 입양아, 한인 1세와 2세가 함께 어우러지는 한민족 대축제 행사로 꾸밀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김영해 회장은 “세계의 중심지인 뉴욕에서 개최되는 추석맞이 대잔치를 올해부터는 보다 뜻 깊은 행사로 발전시키고자 한인 2세들 뿐 아니라 미국내 한인 입양아와 혼혈아들을 대거 초청, 정체성을 심어주고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협회는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제8회 세계한인입양가족대회에 참석, 행사와 관련 논의를 가졌는가 하면 뉴욕일원 입양아 단체들과 잇따른 접촉을 통해 행사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입양아 및 혼혈아를 위한 프로그램은 행사 첫날인 21일 배정될 예정으로 이들이 참석하는 다양한 전통 문화 한마당이 마련될 계획이다.
한국 연예인들도 대거 초청, 이번 행사를 축하하게 된다.
현재 초청이 확정된 한국 연예인으로는 ‘플라이 투더 스카이’(Fly to the Sky), 채연, 백지영, 현진영, 임정희 등 젊은 가수와 장미화, 김부자, 박일준, 서울 패밀리, 코리아나 홍, 해바라기 등 성인층 가수. 또 행사 홍보 대사로 탤런트 양미경과 영화배우 이병헌도 참석한다.
이 밖에 정유진(판소리), 슬기둥(실내악) 등 국악부문과 김영실(궁중 무용), 심혜경 무용단 등 고전 무용 출연진도 확정된 상태다.협회 측은 연예인 초청의 경우 대부분의 연예인들이 출연료 없이 참석하게 돼 기존 20만달러에 달했던 예산이 5만 달러 이하로 책정됐다고 설명했다.협회는 아울러 그간 한국 음식만을 취급했던 음식 부스에 중국, 인도, 일본 요리 코너도 마련, 세계인의 음식 마당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모국 농수산물 전시회는 경기도, 경상북도, 전라남·북도 등 4개도에서 참가, 다양한 한국의 특산물을 전시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추석맞이 대잔치는 청과협회와 한국전통무형문화진흥재단가 공동주최하고 산업자원부, 문화관광부, 재외동포재단, 농협중앙회가 후원한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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