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 6년 지나도 경찰관 비리 여전
LAPD 소속 갱전담 경찰관이었던 라파엘 페레즈가 중심이 된 경찰관 비리 스캔들(램파트 스캔들)로 LAPD 전체 위상이 땅으로 추락한지 만 6년이 지났고 개선 노력도 많았지만 아직도 제2의 램파트 스캔들 발생 조건은 여전하다는 지적이 12일 나왔다.
이같은 내용은 민권변호사인 코니 라이스가 위원장인 6명 멤버의 독립적 위원회가 윌리엄 브래튼 LPAD 국장과 전 경찰위원회 의장 리 카루소의 위촉을 받아 지난 2년간 경찰과 형사법 시스템 종사 전문인 270명 이상을 면담해서 작성한 ‘램파트를 재고한다’는 보고서에서 나왔다. 30만달러가 투입된 이번 보고서는 13일 시의회에 정식제출 된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LA시는 수십년간 묵은 사회정책 고질병이 해결되지 않아 경찰관이나 공무원들의 비리 양산을 부채질하고 있다. 특히 램파트 스캔들의 주역인 LAPD는 경력도 없고 최저 연봉 스태프들이 대민 전선에서 뛰고 있으며 적절한 지원도 부족하여 ‘전사 정책’으로 일관하는 바람에 경찰관 비리는 언제든 터질 수 있다고 이 보고서는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이보고서는 문제가 발생했던 램파트 경찰서는 그 이후 커뮤니티와의 공조가 잘되는 성과를 이뤘지만 LAPD 전체나 시 지도급들이 모두 새로워진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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