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후 1년내 전국 평균 2배 숨져
간이식 프로그램으로는 전국 3위의 규모를 자랑하는 USC 의대 부속병원이 간이식 수술환자들의 생존율은 평균보다 훨씬 낮은 거의 바닥수준이라고 LA타임스가 연방 정부에 제출한 통계를 인용, 13일 보도했다.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USC 병원에서 지난 2003년 1월부터 2005년 6월까지 간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들 중 38명이 시술 후 1년 안에 사망했다. 이 숫자는 수술 후 1년 안의 사망자 평균 수치에 비해 두배나 된다.
타임스는 USC 간이식센터가 자체 분석한 통계에서도 이 병원의 간이식 수술환자 생존율은 지난 2002년이래 계속 낮아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75.8%라는 낮은 생존율을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의 간이식 수술환자 생존율은 86.8%로 나타났다.
타임스는 USC 병원의 이같은 낮은 이식수술 성공률은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장기이식 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자격을 주는 선보다 낮으며 따라서 주와 연방 지원금이 계속될 것인가 여부가 이슈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USC 병원측은 생존율이 낮게 나온 것은 ▲위독한 상태나 중증 환자들이 특히 많고 ▲신장투석까지 하고 있는 환자들이 먼저 간이식을 받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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