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좋은 사람 소개 시켜줘’ 커플 1호에
KBS 2TV의 미팅 프로그램인 ‘좋은 사람 소개 시켜줘’(이하 좋소, 연출 한경천 문성훈)의 MC인 박수홍과 박경림이 ‘맞선 성공 1호’를 기록했다.
‘결혼 적령기 남녀의 건전한 만남’을 표방하며 지난해 11월 방송을 시작했던 ‘좋소’ 출연자 중 첫 결혼 커플이 나온 것.
첫 결혼 커플은 이 프로그램의 25회 출연자인 김범수, 박은형씨. 오는 8월 27일 결혼식을 올리는 두 사람을 위해 박수홍은 ‘첫 커플의 신혼여행비를 책임진다는 평소 약속대로 첫 커플의 사이판 신혼여행비 전액 협찬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오렌지’라는 웨딩 컨설팅 업체 전문 경영자로 취임한 박수홍은 결혼 컨설팅에도 직접 나설 채비까지 갖췄다.
또 박수홍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박경림은 박수홍과 함께 결혼식 사회를 맡을 예정이며 최근 공동 MC로 합류한 그룹 파란의 라이언은 축가를 부르기로 했다.
그동안 500여명이 출연한 끝에 첫 결실을 맺게 된 ‘좋소’는 이번 일로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이라는 프로그램의 모토를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다.
‘좋소’는 1대 4 만남에서 다시 4대 4 만남으로 또 최근에는 여성 출연자의 부모님과 함께 하는 ‘내 딸을 소개합니다’ 방식으로 그 형식을 바꿔가며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의 구성을 맡고 있는 신여진 작가는 “결혼 당사자들이 실제 방송에서는 연결되지 않았다가 후속 만남에서 인연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방송이 끝난 후에도 좋은 만남이 이어지고 있다는 좋은 예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세 MC의 녹화일에 맞춰 결혼식 날짜까지 변경한 두 사람의 결혼식 모습 등은 이후 ‘좋소’의 방송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기사제휴]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찬호 기자 hahohe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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