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와 2세간 연결고리 맡을 터”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회(회장 김홍익)에 영어와 한국어가 모두 능통한 1.5세 사무장이 새로 근무를 시작하면서 주류사회와 한인 커뮤니티를 잇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5월말부터 한인회관에 매일 나와 봉사하고 있는 신성현<31ㆍ미국명 샘>씨는 고등학교 1학년때 부모를 따라 도미 후 UC 얼바인에서 사회학을 전공했다. 대학을 마친 후에는 남들은 어떡하면 빠질까 고민하는 군대에 자원입대, 본국 전방에서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마친 애국청년이다.
“군대생활을 통해 내가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되찾았다”는 신 사무장은 올해 초까지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부모가 살고있는 미국으로 다시 왔다. 한인회에 근무한지 아직 두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사회복지와 메디케어 등을 문의하는 각종 전화상담과 영문 서류를 들고와 처리방법을 묻는 노인들을 도와주느라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본인의 전공인 소셜 워크에 한인회 일이 배울 것이 많다는 신 사무장은 “젊은이들을 한인회 일에 많이 접목시키고 1세와 2세들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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