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 보고, 체중조절 압력에 못견딘 여성중독자 늘어
아시안계 미디어, 중독문제 외면 지적
샌프란시스코 지역 인구에 33%를 차지하는 아시안 아메리칸의 마약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NAM(소수민족언론연합)은 지난 10일 35년간 마약중독자로 지낸 일본인 3세 마이크 코니시타의 삶을 소개하면서 필로폰이 베이지역 아시안 아메리칸들에게 1순위로 선택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13년전 마약중독에서 벗어난 마이크 코니시타는 현재 아시안 아메리칸 리커버리 서비스(AARS)에서 일하고 있다. 코니시타는 “마치 부엌에서 마이크로웨이브를 사용하듯이 필로폰 종류들이 생산되고 있는데 아시안 아메리칸의 메탐페타민 사용 징후는 아직 아시안계 미디어나 공적인 논쟁에서 절박한 문제로 표면화되고 있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AARS 조사 결과 젊은 세대는 아직 각성제보다는 알코올과 담배를 선호하며 오히려 마약중독은 나이든 세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놀라운 것은 지난해 AARS 신규환자중의 50%는 여성인 것으로 드러났다. 더 날씬해지고 더 아름다워지라는 집안의 압력과 체중조절에 시달리는 여성들이 메탐페타민에 손을 댔다는 것이다. 결국 마약중독은 정신건강의 문제로 개인과 가족에 초점을 맞춘 치유법이 해결책이라고 이 보고서는 결론지었다.
<신영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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