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식품협회(회장 강병목)가 도매가 거품 빼기에 나선다.
식품협회는 25일 퀸즈 칼리지포인트 협회 사무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그간 설문조사를 통해 실시해 온 업소별 도매가 현황 파악 보고를 하고 향후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협회의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각 지역별로 도매상으로부터 공급받는 가격이 천차만별로 나타났다. 실례로 다농 요구르트를 도매상으로부터 캐이스당 최저 6달러35센트에서 8달러85센트까지 제각기 다른 가격에 구입하고 있었으며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은 19달러50센트에서 23달러 75센트까지 무려 4달러25 센트의 차이를 보였다.
이에 따라 협회는 우선 내달 8일부터 제품 제조사 경영진과 만나 도매가 책정 절차에 관한 논의를 거친 후 회원 업소들이 가능한 최저 가격에 공급받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협회는 아울러 이번 도매가 거품 빼기 작업이 실효를 거둘 경우 다른 품목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병목 회장은 “동일한 제품에 대한 도매가가 업소별로 제각각 책정됨으로써 일부 업소들은 부당하게 비싼 가격에 물품을 공급받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를 시정하기 위해 제품 공급사들을 만나 도매가 조정 작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협회 주최의 식품쇼를 오는 9월27 일과 28일 대동연회장에서 개최키로 결정하고 행사를 준비를 위한 테스크포스팀을 조마간 가동키로 했다.
<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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