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한인회(회장 강상만•사진)가 22대 한인회와의 인수인계를 마무리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더이상의 소모전으로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할 수 없다”는 강 회장의 의지로 일단락을 맺은 23대 한인회는 쟌 박 부회장과, 유광현 이사장, 허선구, 이미선 이사의 사표제출 문제로 난관에 부딪혔으나 이번주에 다시 이사들이 모여 원만한 해결책을 논의하기로 결정했다고 강 회장은 말했다.
강 회장은 유광현 이사장과 허선구 이사는 개인적이 이유로 사퇴의사를 밝혀 왔다고 공개했다. 그러나 쟌 박 부회장과 이미선 홍보이사의 사표제출에 대해 강 회장은 “그동안 두 사람이 23대 한인회장이 22대 한인회가 김인래 전 사무총장을 상대로 제기한 공금횡령 소송’을 취하해 달라는 요청을 해왔었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변호사와의 상담을 통해 23대 회장이 고소를 취하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인사회 화합을 위해 마지막 노력으로 중재차 법원을 방문한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쟌 박 부회장은 자신의 사표제출에 대해 “여러사람이 일하다 보면 의견이 맞지 않을 때도 있지 않느냐 ”고 반문한 뒤 “사표제출 건은 없던 일로 잘 마무리되었다”며 더이상의 설명을 회피했다.
지난 20일 인터뷰에서 강 회장과은 인터뷰에서 현재 한인사회에 나돌고 있는 “(강 회장이) 공탁금을 내지 않았다 ”는 소문에 대해 “22대 한인회가 소송중이기 때문에 2만달러의 공탁금(체크)은 (강현진) 선관위원장으로부터 되돌려받아 보관중”이라고 말했다. 소문을 잠재우기 위해 수표를 공개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강 회장은 거부의사를 분명히 했다.
한인사회는 이에 대해 공탁금 문제는 한인회 정관에 ‘ 선거관리 운영위원회 세칙’ 제 3 조 입후보 등록에서 “Cashiers Check 또는 Money Order로 명시되어 있다”며 체크를 보관중인 것 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과 22대 한인회가 연류된 소송, EDD 문제로 은행구좌를 오픈하지 못하는 입장을 이해한다는 의견이 양분돼 그 귀추가 주목된다. <김미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