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선거에서 캘리포니아 주지사 재선에 도전하는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가 선거자금 규모에서 경쟁자인 필 안젤리데스 민주당 후보를 앞지르고 있다고 LA타임스가 1일 보도했다.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올 상반기 동안 재선 캠페인 은행구좌에서 1,650만달러를 사용하고 약 400만달러가 남아있으며 아직까지 지급되지 않은 채 6월말까지 발행한 수표 135만달러를 감안하더라도 265만달러의 여유가 있는 상태다.
슈워제네거는 상반기에만 1,900만달러를 끌어 모아 안젤리데스 후보의 1,04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반면 안젤리데스 후보는 지난 6월 스티브 웨슬리 후보와 민주당 예비선거를 치르느라 2,800만 달러의 선거자금을 대부분 사용했고 수표 발행분을 제하면 남아있는 돈은 30여만달러에 불과하다.
다만 민주당측은 이날 베벌리힐스서 클린턴 전 대통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선거자금 모금을 위한 가주 민주당 파티에서 400만달러가 걷힐 것으로 예상하는 등 `실탄’이 서서히 확보될 것이라는 점에 위안을 삼고 있다.
이들 후보 진영은 오는 11월7일로 예정된 선거일까지 수천만달러를 추가로 모금할 예정이어서 주지사 선거에 쏟아 붓는 전체 자금은 5,000만달러씩을 쉽게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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