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19일 개최되는 제2기 무역스쿨에 한인들의 신청이 몰리면서 워싱턴 한인무역협회(회장 김옥태)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협회와 한국 무역협회 미주본부(본부장 문석호)가 공동 주관하는 2기 스쿨 신청자는 공고 후 일주일도 안돼 정원 80명을 넘어서 마감됐다. 그러나 신청자가 계속 밀리면서 최근에는 130명을 초과해 협회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을 정도다.
김옥태 회장은 “한국일보 보도 첫날 신청자가 폭주해 정원의 반이 찼다”며 “늦게 신청한 분들에는 내년 스쿨에 등록을 권유하는 안내문을 보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협회측에 따르면 이번 스쿨 신청자들은 MBA 소지자등 젊은 고학력층이 많다. 또 주부를 포함한 여성도 40% 이상을 차지,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이처럼 무역스쿨이 인기를 끄는 것은 그동안 무역에 대한 관심은 있어나 실무 지식을 익힐 기회가 없던 상황에서 공인 받은 기관이 개최하고 나선데다 무료 수업에 각종 특전을 제공한다는 점이 이유로 꼽힌다.
2기 무역스쿨은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OKTA)가 주최하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교재와 식사도 제공한다. 또 강좌 수료생들에는 수료증과 협회 회원 자격증, 무역회사 취업 알선등 특전을 주고 있다.
차세대 무역인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해 처음 마련된 무역스쿨은 1기에서도 50명 정원의 3배가 넘는 신청자가 몰렸다.
타이슨스 코너의 더블트리 호텔에서 열리는 2기 무역스쿨에서는 국제 및 한국 경제에 대한 이론과 무역 실무를 병행해 가르치게 된다.
강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흘간 진행되며 개강식은 17일 오전 9시 열린다.
김옥태 회장은 “무역스쿨은 내년에도 계속되는 만큼 이번 기회를 놓친 분들은 3기 스쿨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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