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미디어가 개국할 예정인 종합오락채널 ‘tvN’은 첫 드라마인 ‘하이에나’의 출연진을 김민종, 윤다훈, 소이현, 오만석, 신성록, 오수민 등으로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하이에나’는 시추에이션 드라마 형태의 16부작 미니시리즈로 드라마제작사 에이스토리가 1년 전부터 기획한 작품. 제작비 50억원을 들여 HD(고화질) 화면으로 사전제작해 10월 중 방영한다.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와 ‘별을 쏘다’ 등의 조수원 감독이 연출을 맡고 ‘슬픈 연가’의 이성은 작가가 집필한 ‘하이에나’는 동네 친구인 4명의 미혼남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남자들의 속내와 일상을 적나라하면서도 유쾌하게 풀어낼 예정.
김민종, 윤다훈은 드라마 ‘수호천사’와 영화 ‘패밀리’ 이후 오랜만에 동시 캐스팅됐다. 김민종은 바람둥이 PD 역을 맡고 윤다훈은 바람둥이 인터넷 작가로 등장한다.
지난해 뮤지컬 ‘헤드윅’으로 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오만석은 첫사랑 앞에서 순정적인 회사원을, 뮤지컬 ‘드라큘라’의 주연인 신성록은 성정체성을 고민하는 남자를 연기한다.
KBS 2TV 드라마 ‘특수수사일지’의 주연으로도 캐스팅된 소이현은 남자 주인공 4명을 관찰해 그들의 이야기를 설명하는 극의 중심이 된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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