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 플라자호텔 내 스파 제니 김 사장
포커 플레이를 위한 카지노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커머스 카지노 크라운 플라자호텔 2층에 자리잡고 있는 스플래시 스파는 미국사회에 ‘순 한국식 사우나’의 진면목을 선보이고 있는 곳이다. 스플래시 스파 제니 김 사장(사진)은 4년전 호텔 오픈과 함께 ‘한국식 사우나’를 오픈하고 지금까지 운영을 맡아온 터줏대감이다.
호텔 내에 있는 스파답게 깨끗하고 쾌적한 주변환경은 기본이며 면적만도 1만2,000스퀘어피트에 이른다. 여기에 피트니스 클럽과 야외 수영장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오랜 경험을 갖춘 지압 사들도 많이 확보하고 있어 편안한 휴식을 취하기에는 안성맞춤이다.
“1년에 네 번 정도 포커 플레이 빅 토너먼트가 이 호텔에서 열리는데 그때마다 세계 각지에서 몰려드는 유명 갬블러들이 모두 저희 스파를 이용하는 단골 손님들이에요” 제니 김 사장의 설명이다.
처음 이 호텔에 스플래시를 오픈했을 때 한국인이라는 이유하나만으로 주변 시선은 곱지 않았다. ‘한국인=마사지 팔러’라는 이미지 때문이다. 외부의 좋지 않은 시선을 없애기 위해 제니 김 사장과 그의 남편 토마스 김 사장이 주변 사람들은 물론 손님들에게까지 ‘호랑이 사장’으로 통할 정도로 깐깐하게 관리한다. 지금까지 사소하게나마 불미스러운 일이 단 한번도 일어나지 않은 것도 김 사장 부부의 철저한 관리 덕분이다.
다양한 코스 중 레이디스 스페셜(90분, 120달러), 퀸 스페셜(120분, 180달러), 시아추(90분, 120달러) 등이 인기이며 이중에서 특히 때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레이디 스페셜이 외국인 손님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스플래시 스파의 김 사장 부부는 “운영만 제대로 하면 스파는 미 상류층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좋은 비즈니스”라며 “앞으로 라스베가스와 할리웃 지역에도 스플래시 같은 최고급 스파를 오픈해 미 주류사회에 한국식 사우나의 참 맛을 알릴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성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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