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지역 우편물이 퍼스트 클래스 메일의 경우 6일, 정기 간행물의 경우 10일까지 지체되는 등 문제가 심각하다는 보고서가 나와 주목된다. 이 같은 주장은 익명의 조사자가 캘리포니아 30지구 연방하원의원 헨리 왁스맨 앞으로 보낸 보고서에 의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왁스맨은 “근거가 있는 지적이다. 우리 지역구 뿐 아니라 인근 지역구에서도 우편물 지체에 관한 불평이 많다”며 “미 우정국 조사관 데이빗 윌리암스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우정국 측은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 미 우정국 동부지역 대변인인 돈 스메라디는 “보고서에 나와 있는 배달 지체의 경우 시설교체 등에 의한 것”이라며 “우편물 배달 전 과정에 있어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지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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