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거리 순찰중 3명의 여성운전자나 무단횡단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유죄평결을 받았던 전 LA카운티 셰리프가 3일 징역 30년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2월 LA 연방법원의 배심원단에 의해 유죄가 확정된 가브리엘 곤잘레스(38·치노힐스 거주)에게는 이날 피해여성 2명의 마지막 증언이 있은 후 징역 30년형이 내려졌다.
연방법무부 대변인은 선고가 내려진 직후 법 집행관의 성폭행 범죄에 내려진 가장 긴 형량중 하나라며 공권력을 이용한 성범죄는 더욱 무겁게 처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곤잘레스는 캄튼 셰리프에 근무할 당시인 2002년과 2003년 사이에 피해자로 밝혀진 세 명의 여성을 교통위반 등의 혐의로 잡은 후 경찰 차로 외진 곳에 데려가 성폭행을 가한 혐의로 재판에 회부됐다. 재판이 계속되는 동안 피해 여성들 외에도 여러 명이 곤잘레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법정 증언을 했다.
검찰측은 곤잘레스의 상습적인 범행을 들어 34년형을 내려줄 것을 요청했으며 반면 변호사측은 곤잘레스의 전과가 없으며 시한부 불치병을 앓고 있는 4세난 딸이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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