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대법원은 7일 1980년대 중반에 남가주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악명 높은 살인범 ‘나잇 스토커’ 리처드 라미레즈의 사형을 최종 확정했다. 라미레즈(46)는 주로 밤 시간대에 주택에 침입하여 13명이나 잔인하게 살인한 혐의로 사형선고를 받고 현재 샌퀜틴 감옥에 수감중이다. 이날 대법원은 라미레즈가 1989년 자신의 재판이 열렸던 LA 수피리어 법원에서의 수많은 에러를 지적하며 재심을 요구한 내용을 심리한 후 만장일치로 기각했다. 라미레즈는 1984년 6월부터 1985년 8월까지 약 1년간 남가주 곳곳에서 주택에 침입, 살인과 강간, 강도 짓을 한 후 체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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