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사건 5주년을 한 달 앞두고 미국인들의 30%는 9.11사건이 언제 발생했는지도 기억하지 못할 만큼 9.11이 망각 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그러나 9.11사건의 진상을 두고 음모론이 또다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많은 학자들이 조직적으로 9.11 음모론을 제기하고 있는 데다, 관련 다큐멘터리 영화나 동영상이 제작, 공개되고 있어 미국인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특히 지난 6월부터 구글비디오(video.google.com)에 무료 공개된 이후 네티즌들 사이에서 급속도로 확산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다큐멘터리 동영상 ‘루스체인지’(Loose Change)는 음모론에 기름을 붓고 있다.
1시간21분짜리 이 다큐멘터리 동영상은 9.11 당시 현장의 소방관, 세계무역센터(WTC)에 있던 생존자와 기자들의 증언, CNN·NBC·FOX 보도, 미국 정부의 공개문서 등을 토대로 9.11 테러에 대한 미국 정부가 개입했다는 믿기 힘든 의혹을 조목조목 제기하고 있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9.11 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반박하며 테러의 주범이 미국 정부라고 주장하는 이 동영상은 한 아마추어 영화감독이 지난해 11월 제작해 폭스 뉴스가 특집으로 방영하면서 큰 관심을 모았고 구글 등 포털 사이트들이 이 동영상을 무료로 공개하면서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어 자막 처리된 동영상도 구글 등 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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