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발된 항공기 테러음모를 꾀했던 테러조직은 ‘액체폭탄’을 사용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액체폭발물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폭발물은 보통 폭탄처럼 딱딱한 물질이거나 개스통 같은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자리를 잡고 있으며 기존 공항검색 시스템도 금속·고체물질 위주로 짜여져 있어 액체폭발물의 적발을 어렵게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액체화학물질을 아기 우윳병이나 위스키·감기약·화장품병 같은 곳에 숨겨 가지고 비행기에 오른 뒤 이를 폭파시키는 일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조금만 움직임을 줘도 폭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니트로글리세린도 잘 알려진 ‘액체폭탄’이다. 전문가들은 매니큐어를 지우는 아세톤이나 소독제, 염색약 등도 따로 들고 들어가 이를 혼합할 경우, 폭발물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액체폭탄’을 사용해 여러 대의 비행기를 동시다발로 공중 폭파하려는 음모는 12년 전에 처음 추진됐었다. 이들은 한국·홍콩·미국을 향한 12대의 비행기에 ‘액체폭탄’음모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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