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체류 2명 코스타메사서 함정수사에 걸려
유명 인터넷 게시판 ‘크레이그리스트’(www.craiglist.org)를 이용해 성매매를 시도하던 한인 여성 2명이 오렌지카운티에서 경찰 함정수사 끝에 또 체포됐다.
코스타메사 경찰국 마약·성매매 수사과 소속 수사관들은 지난 9일 오후 7시15분께 성관계를 갖기 위해 시내 한 가정집(3400 Block Arts Ave.)으로 찾아온 김모씨(31·코스타메사)와 송모씨(29·LA)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용의자들은 크레이그리스트에 성매매를 암시하는 광고성 문구를 게재했으며, 인터넷에 접속해 성매매 범죄수사를 벌여온 코스타메사 경찰국 수사관들이 고객으로 위장, 이들과 만나기로 약속했다.
검거된 여성들은 수사관들과 한번 성관계를 맺는 조건으로 1인당 160달러를 요구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김씨와 송씨는 불체자 신분으로 보석금은 책정되지 않았으며, 조사 후 이들의 신병은 연방이민국에 넘겨질 예정이다.
코스타메사 경찰국 밥 시젝 사전트는 “두 여성은 함께 코스타메사에 있다가 아웃 콜에 응했으며, 이들이 몰고 온 차량은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 1월에도 크레이그리스트에 ‘핫 아시안 걸’이란 광고를 내걸고 요바린다시의 고급 콘도미니엄에서 불법 성매매를 하던 한인 여성 2명이 경찰에 적발됐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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