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지구 연방 하원의원 출마 윌리엄 보델 후보
“소수계 차별 철폐조치인 ‘어퍼머티브 액션’으로 인해 많은 한인 학생들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대학들이 피부색이 아닌 실력을 평가해 학생을 뽑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는 11월7일 실시되는 중간선거에서 제29지구 연방하원 공화당 후보로 출마, 현역인 민주당 애담 쉬프 의원과 한판승부를 벌이는 윌리엄 보델(42) 후보가 10일 본보를 방문, 한인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한국계 부인과 결혼해 슬하에 1남2녀를 둔 보델 후보는 자신을 ‘친한파’라고 소개하며 당선될 경우 ▲불법이민 근절 ▲국경보안 강화 ▲스몰 비즈니스 소득세 감면 ▲남가주 교통체증 해소 등 주요 공약들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민주당은 보수적인 지역구 정서와는 동떨어진 진보정책을 펴고 있어 주민들의 불만이 높다”며 “바람직한 가치관과 가족관, 인생관을 갖춘 나를 밀어달라”고 당부했다.
태권도와 합기도 4단이기도 한 보델 후보는 고교시절 조그만 체구의 한인 학생이 훨씬 덩치가 큰 불량배를 태권도로 제압하는 것을 보고 태권도에 빠져들게 됐다며 마음을 추스르는데 큰 도움이 되는 훌륭한 운동이자 무예라고 태권도 예찬론을 폈다.
보델 후보는 올 가을 본선 승리의 영광을 거머쥐기 위해 매일 지역구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유권자들의 표심 잡기에 여념이 없다. 보델 후보는 칼스테이트 풀러튼에서 비즈니스를 전공했으며 부동산 및 보험 브로커로 활동하고 있다.
연방하원의원 제29지구는 라크레센타의 절반, 글렌데일 전역, 패사디나, 사우스 패사디나, 템플시티 일부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총 인구수는 60만, 유권자수는 30만명이다. 보델 후보 선거사무실 (818)249-8181.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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